-
안철수씨, 실망입니다
━ 김진국 칼럼 정유라씨의 돌발행동이 뉴스가 됐다. 새벽 2시 정씨가 검사의 승용차로 뛰어가는 CCTV 영상이 마치 첩보영화 같다.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. 필요한 증언이다. 그런
-
정권의 위기, 세 번은 온다
━ 김진국 칼럼 사람은 살아가면서 세 번의 기회가 있다고 한다. 정권도 마찬가지다. 결정적인 위기도 세 번은 찾아온다. 위험한 건 바로 이 위기다. 임기 초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
-
5공 실세 위해 만든 자리가 '검사장들의 무덤'으로···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명암
‘우병우 사단’으로 불렸던 검사장 4인이 사실상 '적폐 청산 인사'로 자리에서 물러났다. 윤갑근(52·사법연수원 19기) 대구고검장과 정점식(52·20기) 대검 공안부장, 김진모(
-
[강찬호의 시시각각] 문, ‘물재인’ 비아냥 두려워 말라
강찬호논설위원 요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목욕탕에서도 휴대전화를 들고 다닌다고 한다. 청와대에서 자리를 주겠다는 전화가 올까 봐서다. 가히 당·청 간 밀월 시대다. 하지만 당이
-
[뉴스 속으로] 국민 대표 앞에서 한 거짓말, 법정 위증보다 죄질 나쁘다
━ ‘국정 농단 사건’과 과거 판결로 본 위증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 한 국정 농단 사건은 거짓말의 향연이었다. 의혹이 고조되던 지난해 12월 일곱 차례에 걸쳐 국회에
-
[19대 대통령 문재인] 운명처럼 … 노무현의 동지, 노무현 계승자 되다
━ 문재인이 걸어온 길 2007년 5월 3일 노무현 대통령(왼쪽)과 문재인 비서실장이 청와대에서 국정을 논의하고 있다. [중앙포토] 문재인이 10년 만에 청와대로 돌아간다. 신
-
[사설] 세상 바꾸고 역사를 전진시키는 건 투표다
유난히도 시렸던 지난겨울. 인고로 이겨내 온 장미가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. 대자연의 섭리만큼 대한민국의 국운을 되살릴 19대 대통령 선거일 아침이 밝았다. 역사상 유례없
-
[사설] 오늘 승복이 법치의 새 역사 연다
조각상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정원에 설치된 ‘헌법의 수호자’ 청동 조각상. 강직하고 온화한 한국의 선비상을 본떠 1992년에 제작됐다. 저울이 새겨져 있는 법전을 들고 있는모습이
-
최순실, 대통령 말 나오자 “마음 복잡” 손자 얘기엔 울음
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(오른쪽)과 황영철 의원이 26일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최순실씨를 만난 뒤 나오고 있다. 최씨는 이날 오전 열린 현장청문회에는 건강상의 사유를 밝히고 참석하지
-
하태경, '감방신문' 선례 "장영자 직접 조사… 최순실도 가능" 장영자는 누구인가
[중앙포토]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26일 “5공 청문회 당시 국회 결의로 장영자ㆍ이철희 증인의 수용거실에 열쇠를 따고 직접 들어가 조사를 했다”고 주장했다. 이에 1882년 5월
-
오전 내내 증인석 텅빈 채 진행된 구치소 청문회…하태경 “수용실 들어가 조사해야”
19년 만의 구치소 청문회가 이날 오전 최순실씨가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렸다.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17명의 여야 위원들은 이날 오전 9시 10
-
[뉴스 속으로] JP가 의원 5명과 만든 자민련, 15대 총선서 50석 돌풍
━ 보수정당 분열사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27일 둘로 쪼개진다. 박근혜 대통령이 ‘최순실 국정 농단’ 사태로 탄핵소추 심판에 회부된 데 따른 후폭풍이다. 당내 주류인 친박계 의원
-
[노트북을 열며] ‘4류 정치’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 말라
김창규코리아중앙데일리 경제산업부장1995년 4월 13일 중국을 방문 중이던 이건희 삼성 회장은 폭탄 발언을 했다. “잘못된 행정 규제와 권위의식이 없어지지 않는 한 21세기에 한국
-
조대환 靑 수석 “검찰, 뇌물죄 적용 왜 안하나”…한달 전 페이스북 글 논란
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이 언론에 제공한 조대환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의 페이스북 화면 캡쳐본.조대환(60)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‘최순실 게이트를 수
-
질의시간 7분뿐…‘모르쇠 증인’ 진실 끌어내기 어림없다
지난 6일과 7일 27시간(정회 시간 포함) 동안 진행된 ‘최순실 국정 농단 청문회’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버금가는 권력을 행사했던 ‘비선 실세’ 최순실씨의 실체가 일부 드러났다
-
[뉴스룸 레터] 청문회 유감
“최순실씨가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느낀 것은 언제인가.”(하태경 새누리당 의원)“2014년 최씨 요청을 받고 문화부 장관을 추천했는데 관철됐다.”(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
-
‘청문회 스타’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활약 재조명
과거 ‘청문회 스타’로 큰 활약을 펼쳤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행적이 재조명되고 있다.노 전 대통령은 1988년 통일민주당 초선의원 시절, 전두환 전 대통령 정권의 정경유착 비리를
-
[현장에서] 총수 9명에 “기꺼이 냈죠?” 최태원에겐 “구치소 멀지않다”
━ 대기업 총수 청문회 준비 안 된 질의 구본무 LG·최태원 SK·손경식 CJ 회장(왼쪽부터)이 6일 국회에서 열린 ‘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
-
[최순실 1차 청문회] 첫 질문에서 추가 폭로…“한화도 정유라에게 명마 두 필 지원”
“2014년 4월 26일 마장마술 명마(名馬)인 두 필을 구입하셨죠? 이 말 두 필을 정유라에게 지원한 것은 알고 계시나요?” 1988년 12월 14일 5공 비리(일해재단) 청문
-
[산업부장의 뉴스분석] 권력과 재벌 ‘잘못된 만남’…28년 전 데자뷔
“1차는 날아갈 듯 냈고, 2차는 이치에 맞아서, 3차는 편하게 살려고 냈다.”1988년 12월 14일 ‘5공화국 비리 조사 국회 특별위원회’에 증인으로 출석한 정주영(1915~2
-
12월 6일 재계 총수 총출동 '수퍼 국정조사'… 정몽구 회장 역대 최고령 증인
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. [사진공동취재단]12월 6일 열릴 예정인 ‘최순실 국정농단 사건’ 국정조사 청문회는 역대 최고령 기업인의 증인 채택 등 진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.2
-
'역대급 캐스팅' 엄청난 청문회가 열린다
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. [사진 중앙DB] [사진 중앙DB]'최
-
[팩트체커 뉴스] 유영하 “역대 정부도 기업 출연 공익사업” 항변…MB정부의 미소금융은 기업이 직접 재단 운영
꼼꼼한 검증 '팩트체커 뉴스'란? 제보 및 제안 메일 politics@joongang.co.kr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의 항변이 논란이 되고 있다. 유 변호사는 지
-
[뉴스 속으로] 880억 모은 청년희망펀드 유명무실…취업한 구직자 5%뿐
━ 끊이지 않는 대기업 ‘준조세’ 7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‘내부자들’에서 오연수(김홍파) 미래자동차 회장은 유력 대권후보인 장필우(이경영) 신정당 의원의 스폰서로 등장한다.